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5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고전 발레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지젤>은 순박한 시골 소녀 지젤이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졌다가 배신으로 비극을 맞이하고, 죽음을 넘어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전 발레의 걸작이다. 특히 달빛이 드리운 숲속에서 펼쳐지는 ‘윌리(영혼)’들의 군무는 관객들에게 몽환적인 무대 미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강소연 발레리나(지젤역, JHI.B.C수석무용수)와 김경원 발레리노(알브레히트 역, JHI.B.C수석무용수)가 주역으로 나서 섬세한 감정 표현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작품의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공동 주관 단체인 발레에스티피협동조합은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와이즈발레단, 윤별발레컴퍼니 등 국내 주요 민간 발레단 8개가 참여하는 연합체로, 2012년 창립 이후 발레 대중화와 예술 생태계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예매는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층 2만 원, 2층 1만 원이다. 사전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박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