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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구 아트웨이 갤러리, 박주현 개인전 ‘도구의 기억 ; 소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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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구 아트웨이 갤러리에서 오는 86일까지 박주현 조각가의 개인전 도구의 기억 ; 소환이 열린다. 이번 전시로 망치, , 카메라, , 악기 등 기능적 사물들을 조형적으로 재조합함으로써, 도구가 인간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성찰한다.

박주현 조각가는 도구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인간의 신체를 확장하고, 삶의 흔적을 담아내는 존재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25점의 작품은 단순히 물리적 형태를 넘어서, 도구가 인간의 확장된 신체이자 삶의 은유로 작동함을 보여준다. 손을 대신해 만든 도구는 노동과 창조, 파괴와 기억이라는 인간 행위의 단면을 대변한다. 작가는 이를 인간의 형상과 병치하거나 결합함으로써, 그 사물이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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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 조각기법과 오브제의 활용뿐만 아니라 설치미술, 키네틱아트 등을 활용하여 표현의 형식을 다양화하였고, 그 내용에 있어서도 도구와 노동을 넘어서 인간과 도구그리고 삶과 죽임라는 조금 더 포괄적인 주제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였다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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