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항만직업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만 18세가 되어 사회에 홀로 자립하는 청년을 말하며, 그간 BPA는 2021년부터 꾸준히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항만직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 수료한 3명을 포함, 총 23명의 청년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직업연수 교육을 제공했다.
항만직업 연수프로그램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항만과 물류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게차와 굴삭기 등 실기와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수료 후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비용은 부산항만공사에서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어려운 환경의 청년들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