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 유통 농산물 2천1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중 98.6%(1천982건)가 허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12품목 29건(1.4%)이며, 이 중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은 24건, 시중 유통 농산물은 5건이다.
엽채류 9품목 24건, 엽경채류 2품목 4건, 과일류 1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29건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에 검사 결과를 통보해 행정처분 조치를 의뢰했다.
또한, 연구원은 엄궁·반여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반입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5월 26일부터 안전성 검사 운영 일수를 도매시장 경매 일수에 맞춰 주 6일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