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06월 19일

종합

쓰레기 더미 속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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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괴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활하던 기초생활수급 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가구의 거주자는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으로 외출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집 안에 1톤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가 쌓여 스스로 치우지 못한 채 방치돼 심각한 위생 및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괴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부산도시공사의 정리해 드림사업과 연계해 집 안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가구 및 주방 도구 정리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사하구 자원봉사단의 행복을 심는 집사업을 통해 도배와 장판 및 LED 형광등을 교체하여 안전한 거주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동 사례관리사업비를 활용해 이불 및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한 생활과 사회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인기피 및 저장강박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과 협력해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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