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청(구청장 공한수)은 지난 5월 31일 서구청 다목적홀에서 ‘2025년 서구 아동·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구 아동·청소년의회는 아동의 참여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정책 및 예산 수립 등 지역사회 현안에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고, 소수집단 아동을 우선 선발해 아동 참여의 대표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아동 권리 교육과 의회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며, 참여 아동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아동·청소년의회는 서구의회 본회의 참관, 주민참여 예산학교, 상임위원회 활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아동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한다”며 “아이들의 의견이 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