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31일 오전 11시에 온라인으로 ‘부산 100인의 아빠단 9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9기 아빠단과 그 자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와 육아에 관심이 많은 아빠가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고 육아 비법을 공유하는 시 공식 아빠들의 모임이다.
시는 지난 4월 4세~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부산 거주 초보 아빠들을 대상으로 9기 아빠단 참가자를 모집했다. 시가 육아아빠단을 지원하는 자치구 아빠단 활동자를 제외하고 총 100명을 선발했다.
9기 아빠단은 이번 발대식부터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자녀와의 추억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온오프라인 주간 미션 수행 ▲부모상담 ▲아빠랑 체험 프로그램(클래식 파크 콘서트, 구포국수 체험, 드로잉 미술체험, 승마체험, 한여름 가족 물놀이, 숲체험) ▲엄마의 휴식 프로그램 등 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 이어 오는 6월에는 ‘클래식 파크 콘서트’, ‘구포국수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부산 내 육아 가정을 응원하고 함께 육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아이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구·군 아빠단 협동사업을 추진한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신뢰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는 만큼, 아빠단 활동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