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10일 금정산성문화체험촌에서 ‘다문화가족 아버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아버지교육’은 2025년 다문화가족 대상 ‘다행복한 우리가족데이’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마련됐다. 북구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아빠는 보드게임왕(6월), 다문화가족 부모역할 교육(7월),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9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아버지, 함께 하는 힘” 교육은 ‘다문화가족 아버지교육’의 첫 회기로 금정산성문화체험촌에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도자기 만들기와 전통 떡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하면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다행복한 우리가족데이’ 행사가 다문화가족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여 지역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