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범천2동(동장 한정민)에서는 올해 5월 1일 이후 출생신고한 가정을 대상으로 기저귀 바우처 10만원 지원 사업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바우처는 출산을 장려하는 동시에 출산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지정된 매장에서 기저귀로 교환하여 사용 가능하다.
한정민 동장은 “아기가 태어난 첫 순간부터 지역이 함께 축하하고 응원한다는 뜻을 담은 사업”이라며 “작은 정책이지만 실질적인 양육부담 완화는 물론, 출산 가정에 따뜻한 지역의 정서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첫 바우처 수혜 가정인 주민 이모 씨(40세)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출산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는 마음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