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4월부터 관내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의식 확산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맘쌤교육단과 함께 ‘찾아가는 폭력예방·젠더이야기’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사상구 맘쌤교육단이란 ‘엄마 + 선생님’의 의미를 담아 애칭으로 표현한 사상구만의 지역맞춤형 젠더교육단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젠더이야기’ 교육은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성 인식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을 목적으로 사상구가 주관하여 전문교육단을 양성하고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후 교육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드게임, 탐정게임 등 딱딱하기 쉬운 주제를 놀이 형식으로 쉽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여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금까지 8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 14개교 139학급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학교에는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맞춰 맞춤형 젠더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지난 4월 9일 사상구 관내 덕상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폭력예방·젠더이야기’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젠더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유년기 아동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가족이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사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