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지하도 상가에서 미술의 거리 2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는 지난 2005년 4월 16일 문화예술의 발전과 저녁확대를 위해 탄생했다.
오는 4월 11일(금)부터 4월 19일(토)까지 9일간 펼쳐지는 이번 기념전시는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회장 윤둘리)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중구청, 부산시설공단이 후원한다.
전시에는 서양화, 문인화, 수채화, 한국화, 가죽공예, 염색공예, 금속공예, 규방공예, 섬유공예, 한지공예, 칠보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39명이 함께한다.
이번 전시를 주최하는 윤둘리 작가회장은 “예술을 사랑하는 작가선생님들과 시민들이 전시회를 통해 소통하여 문화예술의 생활화를 활발하게 이루고 같이 호흡하는 미술의 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는 매년 미술의거리 탄생기념전, 부채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부산-대만 국제미술교류전, 크리스마스 소품전 등 다양한 미술전시회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미술의 거리가 부산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하여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고 생활 속에서도 쉽게 예술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새로운 20년을 향해 나아가는 미술의거리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부산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과 예술적 감동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