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의신비관청소년성문화센터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한국오가논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3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세이프버스(SAFE + Metaverse)-성평등한 디지털 세상 탐험단’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센터에 따르면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이프버스(SAFE + Metaverse)-성평등한 디지털 세상 탐험단’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반의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가상현실 체험, AI 챗봇 퀴즈, 온라인 캠페인, 성평등 게임 기획 등 참여형 학습 방식을 도입해 기존의 강의 중심 성교육을 넘어서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 지역의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되며, 총 16회의 동아리 활동과 10회의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을 포함한다. 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학교 밖, 장애, 이주배경 청소년 등)을 위한 맞춤형 성인권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리 참여 청소년 모집은 4월 1일(화)~4월11일(금)까지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