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상케이블카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저녁 9시까지 운행한다. 또한 부산을 찾은 가족과 여행객이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먼저 부산 송도 베이스테이션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스카이파크에 도착하면 ‘민속놀이 한마당 하설’ 이벤트가 펼쳐진다.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고리 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몽골 텐트에서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딱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뱀 비늘무늬를 색연필로 개성 있게 색칠하고 딱지를 접어 ‘나만의 뱀 딱지’를 완성한 후 딱지치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딱지 만들기 체험은 매일 선착순 10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민속놀이 한마당 하설’ 이벤트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혼잡을 피하고 도심 속 겨울 바다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2월까지 진행되는 야간 할인 이벤트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저녁 6시 이후에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크루즈는 4000원, 일반 케이블카인 에어 크루즈는 3000원이 할인되며, 2월 2일까지는 연장 운행에 따라 저녁 9시까지 여유롭게 야간 케이블카의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케이블카에서 송도용궁구름다리의 야경을 밤하늘 아래서 감상한 후, 스카이파크 전망대서 바라보는 원도심의 야경은 마치 별바다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며 “야간 할인권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날까지는 예매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