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불자회(회장 정분남)가 명상 특강을 통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앞으로의 30년 재도약을 준비했다. 부산여성불자회는 12월 23일 포교사단부산지역단 사무실에서 창립30주년을 맞아 자목스님을 초청해 ‘그림책과 떠나는 마음여행’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여성불자회 총재 혜총 대종사, 사단법인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 동국대학교 교양기초교육부 교수이자 마음챙김 연구소 대표인 자목 스님, 왕선자, 류영남 고문, 정분남 회장 외 부산여성불자회 회원들이 자리했다.
부산여성불자회 총재 혜총스님은 “30년동안 오로지 불교의 발전을 위해 해오신 보살행을 앞으로도 끊임없이 실천하여 대한민국 불교계에 빛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은 “부처님께서 ‘너 힘썼다. 고생했다. 역시 불자야’라고 이뻐해 주시면 그때부터 내 삶은 꽃길을 가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나는 꽃처럼 하고 있는지, 시든 꽃이 되어 찡그리고 있는지 늘 깨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정분남 회장은 “알아차림 명상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실천해 모두 함께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음챙김 연구소 대표인 자목스님은 “명상이란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그대로 바라보고 알아차리는 것이며, 바로 고정됨이 없다는 ‘무상’을 아는 것이다. 또한 욕심을 쉬고, 편견과 독선을 쉬고, 성냄을 쉬고, 긴장을 쉬어 쉼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얻는 것이다”라며 그림책의 그림을 통한 자각 과정과 명상을 통한 치유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