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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여성계 ‘화합’과 ‘참여’의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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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부산신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피런스에서 열린 부산여성신년인사회.
 여성계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부산여성계의 화합과 힘찬 출발을 알리는 ‘2016 부산여성 신년 인사회’가 8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됐다.
 
날 신년회에는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시의회의장, 김석준 교육감, 중구 사상구 여성 구청장 및 각계 인사와 여성계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해의 비전과 희망을 다졌다.
 
부산지역 5개 여성단체 협의체장들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김름이 원장의 합동 환영사에 이어, 행사를 주관한 부산여성연대회의 이옥희 회장은 “2015년은 여성계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였다”고 돌아보고,
 
이번 신년회는 “한 해를 시작하면서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여성단체들이 새로운 다짐을 하고 약속을 하는 자리인 만큼, 2016년에도 여성계가 힘을 모아 새롭게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서병수 시장은 “취임 이후 여성 일자리 창출에 늘 관심을 가져왔고, 경제계에 여성 재취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다”며 “올해는 좀 더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덕도 신공항, 2030 엑스포 유치, 서부산 개발”등 앞으로의 과제에도 여성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성 격차 지수에서 하위권에 있던 부산시가 지난해 전국 2위를 했다”고 말하고 “올해는 여성 친화도시로 거듭난 부산지역의 여성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영 단체장이나 지도자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모성의 상징인 원숭이해에 여성계도 득세할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떡케익 컷팅이 끝난 뒤, 종이비행기에 적힌 새해 다짐과 비전을 읽고 날려 보내는 이벤트와 문화공연이 펼쳐졌고 이어진 건배제의 시간에는 지역 각계의 인사들이 나와 덕담을 나눴으며 마지막 순서로 리셉션이 진행됐다.
 
한편 부산여성단체의 ‘신년인사회’는 2011년부터 (사)부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연대회의, 부산여성단체연합,부산여성NGO연합회, (사)부산광역시 구·군여성단체협의회의 5개 여성단체 협의체가 공동주체가 되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후원으로 매 해 개최하고 있으며 부산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화합을 다지는 연례행사로 자리를 잡아왔다.
 
박정은 기자
[2016년 1월 25일 제7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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