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아트스튜디오 다대에서 다문화가족 11가정, 총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자기 만들기와 다도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하구여성단체협의회가 사하구 보조금 사업으로 추진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사업의 일환으로, 6월 롯데월드 놀이체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도자기 체험을 통해 접시와 컵에 전통 문양을 새기고 색을 입히며 우리 문화를 손으로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다도 체험에서는 생소한 다기의 이름을 배우고, 녹차를 우려 경단과 함께 시음하며 한국 전통 차 문화를 경험했다.
강송아 사하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