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보건소는 제19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임산부를 축하하고 임산부 배려 문화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소중한 생명, 미래를 품은 당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들이 임산부 배려 수칙을 배우고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임산부 배려 서약 코너와 더불어 ‘아기 태명 키링만들기’체험과 포토존을 운영해 임산부와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는 사하구 임산부를 위한 ‘플라워 태교교실’이 열려, 임산부들이 꽃꽂이를 통해 시각과 후각 자극을 통한 감각자극 및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사하구청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대면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태어날 아기에게 덕담 댓글을 13일 까지 남기면, 추첨을 통해 임신·출산 용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기념하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2005년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배려 문화를 촉진하고, 저출생 문제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인식 변화를 기대하며 진행됐다.
사하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가 보호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되고, 나아가 임신·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