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구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성완)는 지난 9월 30일 ‘살구가 익어가는 정다운 구세리’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40세대에 수제 살구청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 살구나무에서 수확한 살구 열매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수제청을 담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6월 살구 열매 20kg을 수확하여 청을 담근 바 있다.
이날 모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숙성된 살구청을 거른 뒤, 전달용 용기에 소분하고 취약계층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직접 포장까지 완료했다.
이성완 민간위원장은 “100여 일의 기다림 끝에 올해도 맛있게 숙성된 살구청을 지역주민들에게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취약계층 가정에서 따뜻한 차로, 시원한 에이드로 맛있게 즐겨주시면 더없는 기쁨일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