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9월 21일

종합

퐁피두센터 분관 부산 유치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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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9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퐁피두센터(회장 로랑 르 본)퐁피두 센터 부산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박 시장과 로랑 르 본 회장이 참석해, 비대면(영상)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은 지난 20221월 박형준 시장과 퐁피두센터 로랑 르 본 회장의 분관 유치에 대한 원칙적 합의가 있고 난 뒤 26개월 만에 체결됐다.

퐁피두 센터 부산은 현재 용역 중인 이기대예술공원의 핵심 시설로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연면적 15,000제곱미터()로 전시실, 창작스튜디오, 공연장, 교육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이 공간의 설계는 향후 국제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이기대예술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퐁피두 센터 부산14만 점이 넘는 소장품을 가지고 있는 퐁피두센터의 현대 서양미술의 정수를 바탕으로 부산만의 독창적인 전시로 진행되며, 주요 전시로는 상설전시 연 1, 기획전시 연 1, 퐁피두센터의 최대 강점인 수준 높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초 계약 5년 이후 재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퐁피두 센터 부산은 전시와 별도로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 및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지역 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역할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전시와 창작지원으로 새로운 글로벌 예술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과 지역예술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원탁회의(라운드 테이블)를 구성해 퐁피두 센터 부산의 운영과 건립에 대한 소통과 자문을 수렴하는 등 성공적인 개관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퐁피두 센터 부산은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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