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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개최.png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4일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24년 제7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시민, 유관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기림의 날을 맞아 열린다1991814위안부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했고, 이후 2012년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이날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일로 선포했다.

정부는 기림의 날을 2017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시도 2018년부터 매년 기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현재 일본군 위안부피해 생존자는 전국에 총 9명이며,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피해 생존자는 20208월 이후로 없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 2부 추모 공연(합창, 국악, 뮤지컬 등) 순으로 진행되며, 이외에도 기념전시 등으로 구성된 부대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기념전시, 포토존, 기림의 말 남기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부대행사가 시민회관 소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기림의 날 행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용기와 목소리를 되새기며,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권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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