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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년순 한복전시회 ‘조선태조의 곤룡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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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임금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조선 태조 이성계의 궁중복 일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부산 동구 부산패션비즈센터 5층 한복문화창작소 문화공유공간 이 개소기념 첫 전시회로 송년순 한복전시회를 열었다.

50년 외길 전통한복연구에 몰두해온 부산시공예명장 송년순 한복연구가의 조선태조의 곤룡포이야기를 주제로 당대 임금의 어진속 왕복 일습을 선보이고 있는 것

속바지 속저고리 한삼 개당고 합당고 옥색답호 홍색철릭 조복 당상관상복 청룡포 등 아름다운 우리 궁중복식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함께 엑스포 유치운동기간 선보였던 왕비대홍적의 일습도 만날 수 있다. 가슴띠, 속속곳, 바지, 단속곳, 속저고리, 너른바지, 무지기치마, 대슘치마, 청대란치마, 홍대란치마, 전행웃치마, 삼회장저고리, 녹당의, 적의, 하피, 폐슬, 후수, 대대, 옥대, 패옥, , , , 대삼작노리개, 대수머리일습 등 완벽한 복식을 재현한 왕비의 모습도 볼수 있는 보기드문 기회다

4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시되는 곤룡포이야기 전시회와 관련 송년순 명장은 대한민국 국보 제317호인 조선태조 어진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청룡포를 입은 모습인데 청색은 태양이 뜨는 동쪽을 상징하고 나무가 많아 푸른 봄을 의미하며, 창조와 신생, 양기의 강함으로 오행의 상승하는 기운과 권위, 위엄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곤룡포는 왕의 근무복이자 일상의 업무를 볼 때 입는 옷이며 곤의, 목둘레 깃 부분이 둥글다 하여 단령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태조의 어진 중 현존하는 유일한 어진을 토대로 재현한 곤룡포는 태조 말년에 그린 모습이고 태종 10년인 1410년에 전주의 경기전에 봉안된 것으로 임진왜란 당시 모든 태조의 어진들이 왜군의 손에 불타 사라질 때 목숨걸고 보존한 안의와 손홍록에 의해 겨우 남아있는 귀한 사료라며 완벽에 가까운 복식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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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년간 서울부산 천리길을 오가며 단국대 건국대에서 전통복식 공부를 해온 송 명장은 우리 곁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전통복식을 보존하고 또한 고분에서 발굴된 우리복식 연구와 복원작업을 통해 선조들의 얼과 문화를 계승하는데 일조하고 싶었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송 명장은 최근 한류열풍으로 우리 복식이 세계인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지난 2022년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최한 ‘paper of story’에 출품하는 영예를 가지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 조선 태조의 곤룡포 이야기 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 궁중복식을 널리 알리고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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