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가 환경과 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젊은 세대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20~30대 청년세대에게 젊다고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국가건강검진을 꼭 받을 것을 권고했다.
올해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는 만20세(2004년생)이상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전년도 미검진 홀수년도 출생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추가 등록하여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 항목은 신체계측, 혈액검사(당뇨, 빈혈, 고지혈증, 간기능, 신장기능), 소변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등이 실시되며,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지역세대주 ▲직장가입자 ▲2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20세~64세 의료급여수급권자로 별도의 예약 없이 8시간 금식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남천동에 위치한 가족보건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짝수년도 출생 2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사도 본인 부담 없이 검진 가능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관계자는 “만성질환, 암 질환 등의 발병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청년세대도 본인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국가검진이 나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는 ‘부산시민에게 친근한 가족보건의원’ 이라는 비전으로 부산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가족보건의원을 운영하여 각종 건강검진, 예방접종, 진료(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을 민간의료기관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