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난 4일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2024년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기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총 16명, 18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후 실무부서 검토, 실무심사 및 고액기부자 의견수렴 후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사상구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6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재첩 in 스토리: 재첩국 아지매를 소개합니다’는 재첩아지매 동상과 함께 포토존을 설치해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잊힌 사상의 대표 먹거리 재첩을 다시 알리고 고향의 정취를 되살려 지역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역청년예술가 문화공연 시행을 통해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고 ▲중증질환자 운동치료 프로그램은 지역대학과 연계해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 심리치료 등을 제공해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사상구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선정된 기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