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4월 29일

종합

“새해 다복 기원”…부산 곳곳서 지신밟기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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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구 지신밟기 사진=사상구 제공

연초에 지신을 진압해 마을과 가정에 다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마을행사인 지신밟기 부산 곳곳에서 열렸다.

사상구 삼락동은 지난 214, 15일 양일간 정월대보름을 맞아 송령당산제와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송령당산보존위원회 주최로 봉행한 당산제에는 주민자치위원, 각급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여해 모두 함께 마을의 무사안녕과 동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당산제를 지낸 후 풍물단과 함께 관내 업체, 주택 등 마을을 돌며 집집마다 지신을 밟아 나쁜 액운은 몰아내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했다.

영도구 신선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희식)에서도 지난 16, 17일 양일간 ‘2024 갑진년 새해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신선동 새마을단체 주관으로 진행된 지신밟기 행사는 신선동 주민들로 이루어진 풍물 수업 수강생 신선풍물패의 힘찬 풍물 소리와 함께 유관단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신선동 전역을 돌며 주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로 십시일반 모여진 수익금은 나홀로 어르신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각종 복지사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진구 연지동도 지난 15, 16일 양일간 통장협의회(회장 엄양희) 주관으로 2024년 정월대보름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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