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3월 02일

종합

배움의 끈 놓지 않은 40~80대 늦깎이 학생들의 결실

20240202 하윤수 교육감 2일 부경보건중·  고 성인반 졸업식 축하(사진설명)_붙임3.jpg

(성인반 졸업식 모습=부산시 교육청 제공)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교장 권성태)와 병설 부경중학교는 2일 오전 10시 사하구 은항교회에서 늦깎이 학생 216명의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생은 40대부터 80대까지 연령이 다양하며, 중학교 졸업생 202명은 부경중에서, 고등학교 졸업생 216명은 부경보건고에서 2년 동안 수학해왔다. 올해 중학교 졸업생은 21, 고등학교 졸업생은 22회 졸업생이 된다.

이날 졸업생들의 다양한 사연도 화제다.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올해 42세인 박 모 학생은 베트남 이주민으로 자녀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기 위해 중·고등학교 4년을 열심히 수학했다. 또한 중학교를 졸업하는 86세 송 모 학생과 78세 강 모 학생은 부부 졸업생으로 건강상의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매진해 졸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 밖에도 부인의 병간호와 학업을 병행한 83세 임 모 씨,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며 수학한 75세 임 모 씨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시며 만학도로서 꿈을 품고, 결실을 맺으신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존경과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앞으로도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축하했다.

권성태 부경보건고등학교장은 평생을 남을 위해 살아오면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학생들이 이번 졸업식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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