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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대 총선 부산지역 여성출마자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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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왼쪽부터 김미애 국회의원, 김희정 전 국회의원,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

사진 아래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 배재정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강윤경 변호사.

 

내년 총선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오는 1212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면 출마예정자들도 본격선거 태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총선에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부산지역 여성출마자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정치권 안팎에서 요구되는 혁신의 목소리에 여성·청년·신인이 주요 아젠다로 부상하면서 그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부산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여성후보를 3(김미애, 황보승희, 이언주) 공천했던 전례를 볼 때, 최소한 3~4명의 여성후보는 공천대상에 오를 것으로 지역 여성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부산지역 여성출마자는 10여명 안팎. 지역구외 비례대표 출마예정자까지 포함하면 최대 15~20명 이상은 예상된다. 국민의 힘 소속 출마예정자는 현역의 경우 황보승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기존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이 유일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출마준비를 해온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가 동서구지역을 다지며 행보를 계속해오고 있고, 사하구에는 김소정 변호사, 동래구에는 서지영 중앙당 총무국장이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또 내각 발탁설이 있었던 김희정 전 국회의원도 연제구 출마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배재정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사상구지역에서, 또 박영미 영도구당협위원장도 꾸준히 준비해오는 등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이 부산진갑에,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과 김경지 변호사가 금정구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또 강윤경 변호사는 수영구에서, 최지은 전 북강서당협위원장이 북강서을에서, 이현 전 시의원이 부산진을에서 재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지역구 후보인력풀이 부족한 국민의 힘은 비례대표 쪽으로 가닥을 잡고있는 출마예정자들도 다수 거론되고 있어 예비후보군은 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여성계는 “‘공천이 곧 당선이 될 수 있도록 여성의 경우 가급적 전략공천을 통해 여성후보들이 뛸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줘야 한다현역과 경선을 붙여 관문을 통과하도록 하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게 하는 격이라며 형식적인 여성공천으로 생색내기는 지양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부산지역 여성계는 그동안 엑스포 유치운동으로 미뤄왔던 22대총선 여성참여확대를 위한 연대활동을 내달부터 본격 전개할 예정. 이와함께 부산여성계는 여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해온 출마예정자들을 적극 지지하고 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대표성을 갖춘 여성후보들을 적극 추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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