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여성회가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부산여성회 창립 2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을 지난 4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내 문화예술촌 갤러리2에서 개최하고 3월 11일까지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 전시회는 “스무살, 우리 다시 달린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부산여성회의 20년 역사를 비롯해 부산지역의 여성운동과 시민사회운동, 우리나라 여성운동 20년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년간 변화된 사회모습, 여성들의 활동, 시민운동 활동을 함께 전시했다.특히 고 노무현대통령과 고 문익환 목사강연 모습 사진, IMF 당시 부산여성실업대책본부 활동, 호주제 폐지활동 등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각종 사진자료를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편, 부산여성회는 1995년 2월 12일 부산여성노동자회(1998년 창립)와 구.부산여성회(1990년 창립)가 통합하여 창립된 단체로 성평등사업, 여성노동사업, 풀뿌리지역사업, 한부모․ 아동․결혼이주여성 등 가족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하에 9개의 지의 지역지부와 6개의 운영기관을 운영 중이다.
유시윤 기자
[2015년 3월 25일 제62호 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