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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성매매방지법 10년, 다시 성을 말하다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성매매방지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성매매여성에 대한 인권보호와 성매매방지정책의 성과 등 성착취와 관련한 불법성을 알리고 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18일 부산시 일원에서 열렸다.
 
여성가족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등 꿈아리 부전현장상담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거리순회 캠페인은 “성매매 없는 미래를 향한 동네 한 바퀴”를 슬로건으로 성매매 방지 홍보에 주력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성매매방지 홍보영상 차량이 광복동 남포동일대와 사상구 괘법동, 부산대학교 지하철역, 연산동 등 부산전역 주요지역을 돌며 성매매 방지 영상을 상영하고 성매매 방지법 10주년을 알리는 등 거리홍보 캠페인을 갖는 한편, 부산역 광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인디뮤지션의 기념공연과 시민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이날 거리순회 홍보시 “성구매라 쓰고 성착취라 읽는다”, “성매매방지법 10년, 여성인권을 위한 그다음 10년!” 등의 펼침막 성매매 방지 홍보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시민참여 홍보부스도 운영, 시민대상 성매매방지 홍보물품및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성매매 방지법 10주년을 다채롭게 알렸다.
안선영 기자
[2014 9 23일 제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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