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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재난이후 아동·청소년·가족 치유 및 대응방안 모색

 
최근 우리 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각종 안전 재난 사고로 인해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가족 치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재난예방은 물론 사후처리를 위한 대응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고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
 
이와 관련 재난이후 아동 청소년과 가족의 치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전문가공동 논의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됐다. 재)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김름이)은 ‘재난 이후 아동·청소년·가족 치유를 위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제17회 부산여성가족정책포럼을 8월 25일 오후 2시 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제 17회 부산여성가족정책포럼은 제5회 건강가정세미나와 연계하여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 및 8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공동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일본 가족치료학회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진, 쓰나미, 원전 파괴 등 다양한 재난 경험을 가진 일본의 사례를 토대로 우리 사회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발제자 신이치 나카무라(Shin-Ichi Nakamura) 박사는 오랫동안 일본가족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Nakamura심리치료연구소 소장으로서 가족 치료 현장에서 활동 중인 인물. 타케시 타무라(Takeshi Tamura) 박사는 소아아동 정신과 의사로서, 일본가족치료학회 국제교류분과위원장으로 활동 중이기도.
 
이날 토론은 학계, 현장기관, 연구기관에서 각각 맡아 부산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김득성 교수, 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 양수민센터장,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김현희 박사가 참여하고 신라대학교 가족·노인복지학과 전영주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이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는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비참한 상실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정신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반에 위기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대응은 제도적, 심리적, 물질적 지원 등 다양한 차원에서 지역사회 공동체의 지원이 필요함을 공감하는 장이 될 전망.
 
한편 여성가족부는 중앙 및 지자체, 구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상황적 위기에 처한 가족을 위해 재난 위기가족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 재난과 위기에 긍정적으로 대처하여 당사자와 가족이 회복의 단계에 이르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선영 기자
[2014 8 22일 제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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