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외봉사단 in 캄보디아, 쩡아엑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부산시간호사회는 지난달 7월 25일부터 30일까지(6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봉사단을 파견해 호산나 학교와 쩡아엑 보건소에서 지역주민 및 보건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기본교육과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2022년 부산해외봉사단은 부산시간호사회에서 박정하 동서대 간호학과 교수와, 정희영 부산여자대 간호학과 교수 2인을 파견하고, 김동희 부산대 간호대학 교수와 간호대학생 5인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프놈펜시 보건 관계자는 “부산지역 전문가들의 지도로 심정지자 목격 상황부터 심폐소생술 실행법, 구조대 인계까지 구조상황 전반을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받음으로써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까지 깨닫게 되었다”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동서대 박정하 교수는 “캄보디아 내의 심폐소생술 및 보건·위생 인식을 제고하고, 부산시와 프놈펜 현지의 민관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 이번 봉사단에서 거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간호사회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몽골 올란바토르시에서 해외의료봉사를 해 오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봉사단 파견 활동이 약 3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낙후 지역에 봉사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황지원 회장은 “기존의 의사, 약사 등과 같이하는 의료봉사와 달리, 간호사의 독자적인 활동으로 지속성과 효과성을 나타낼 수 있는 간호봉사 활동을 통해 낙후된 개발도상국 지역에 한국의 선진간호를 알리고 부산시간호사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