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여성가족개발원 제공)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2022 부울경 청년여성 창업투어’를 실시해 이달 19일, 2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울·경 지역의 창업 인프라를 탐방함으로써 청년 여성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도전을 제고하고 창업정보 및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투어는 창업에 관심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의 청년 여성들과 부·울·경 지역의 스타트업 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특강, 창업투어, 네트워크 활동 등으로 구성돼 3주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지역의 여성 CEO들과의 만남을 통해 여성 창업인으로서 생생한 창업 노하우를 전수 받는 한편, 지역의 창업기관 등에 방문해 지원사업 및 프로그램 등을 안내받았다.
특히 19일에 진행된 네트워크 시간에는 그 간 창업투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팀 별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보고,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해보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한 두 팀에게는 시상도 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다양한 초기 창업자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실적이고 생생한 실제 창업 이야기가 유용했다”며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기 보다는 창업 기관과 연계해 지역 여성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울·경 3개 여성가족정책기관은 창업투어 사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11월 말에 부·울·경 공동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은 “이번 부·울·경 여성창업투어를 통해 청년여성들이 창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제고하면서 실제로 적용가능한 창업 노하우와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부·울·경 청년여성들의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