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제1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열인다. 이번 영상제는 (사)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한다.
영상제는 ▲환경영화제 ▲크리에이터 환경 영상제 ▲환경콘텐츠 홍보 ▲전시·체험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에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의장,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이 참석했다.
환경영화제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영화제로 20개국 41개 작품이 초청됐다. 작품 대부분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개막작은 기후위기의 재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캐나다 제니퍼 애보트 감독의 ‘모든 것의 모든 것’이, 폐막작은 세계 최대 습지 브라질 판타날이 겪고 있는 가뭄·홍수·산불의 삼중고를 조명한 이정수 KBS 프로듀서의 ‘불타는 물의 천국, 판타날’이 선정됐다.
아울러,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오후 8시부터 하루 한 차례 야외 상영이 진행된다. 열대야 속에서 영화를 관람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홈페이지(www.bluepla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