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티(대표 고태연)가 인공지능 학습용 구강 데이터 구축을 위한 크라우드워커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텍스트, 이미지, 영상 분야의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지,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해 인공지능 도입확산과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부산 시민(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구강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해 부산시 구강 건강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운영하는 AI-hub의 공공 데이터 개방에 활용된다.
모집인원은 80명으로, 참여자는 사업이 진행되는 2개월 동안 부산 소재 종합사회복지관·전시장 등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부산 시민의 구강 이미지 12장 및 문진 데이터 18문항을 수집하고 답례품을 증정한다. 월 일정 수집량 충족 시 향후 소정의 금액이 지급되며, 부산 시 거주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큐티티 관계자는 “여성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경력단절 등 사회 현안 해결과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육아, 가사와 병행 가능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충분히 수행 가능하니 여성 주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 포스터의 QR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data@qtt.co.kr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7년 창립한 큐티티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가구강검진 앱서비스 ‘이아포 모바일(e.apo mobile)’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용 ‘이아포 퍼블릭(e.apo public)’을 개발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유망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