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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성농업인은 농업생산의 주체이자 지역사회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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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전국의 여성농업인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농업인들이 단순히 노동력을 제공하는 조력자나 남성에 종속된 농가 구성원이 아니라 당당한 농업생산의 주체이자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발돋움했음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농식품여성CEO중앙연합회,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전국여성농업인센터협의회 등 국내 7개 여성농업인단체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1여성농업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015일인 여성농업인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에서 유래한 것으로, 농촌사회와 농업활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알리고 이들의 권익향상과 위상 강화를 위해 지난 202111월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번 제1회 기념행사는 여성의 권리 신장과 경제활동의 확대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갈수록 커져가는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농업의 미래·농촌의 희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농업인단체가 뜻을 모아 작성한 대한민국 여성농업인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단순 노동력을 제공하는 조력자나 남성에 종속된 농가 구성원이 아니라 당당한 농업생산의 주체이자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발돋움했음을 알리고, 국내외에 인류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좋은 삶의 실현을 위한 여성농업인의 결의도 다졌다.

또한 여성농업인단체가 힘을 모아 올 한해 가꾼 농식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를 비롯한 6개 여성농업인단체에서 기탁한 쌀 3, 2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전국 21개 사회복지 관계기관을 통해 총 968명의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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