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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고용률 OECD 37개국 중 31위

(경제)-한국여성고용률 OECD 37개국 중 31위.png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우리나라 고용률이 2000년에 비해 6계단이나 하락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29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고, 더 심각한 여성고용률은 31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182000년 이후 국제노동지표 순위를 비교한 결과, 고용률은 수치상 200061.5%에서 202166.5%5.0%포인트 증가했지만, 순위는 6단계 하락(2329)했다. 2000년 이후 2016년까지 23위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후 고용률 순위가 하락했다.

남성보다 여성 고용률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남성 고용률 순위는 202119위를 기록했다. 여성 고용률 순위는 200027위에서 202131위로 4단계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남녀 고용률 차이 순위는 28위에서 31위로 3단계 하락했다.

전경련은 고용률 상승을 위해서는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서비스업을 육성하고 시간제 근로제, ·가정양립정책 확대를 통해 여성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업률은 20004.6%에서 20213.6%로 줄었다. 순위도 8단계 상승(124)했다. 청년실업률도 20008.1%에서 20217.8%로 줄며 순위가 5단계 상승했다.

다만, 전경련은 실업률 순위 상승이 지표상 좋아 보이지만, 체감 고용상황과는 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실업률 자체는 계속 증가(201711%202113.3%)하고 있고, 구직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시간제일자리도 크게 늘어(20007.0%202116.1%) 났기 때문이다. 특히,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는 40.1%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OECD 평균 21.0%)이다.

이에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노동생산성 등 일부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한국 노동지표가 다른 국가와 비교해 개선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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