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여성가족부와 부산시가 11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청소년정책 협력 강화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여성가족부가 그간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청소년 활동 활성화와 위기청소년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여성가족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청소년정책 주요 분야별 협조, 부산시의 2030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및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 활성화를 위해 기관별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및 정책 관계자가 참석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부산 청소년 인구에 대한 우려와 그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한 점을 공감하며 맞춤형 청소년정책 수립의 필요성 및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만의 지역특화형 청소년정책 기반을 마련하여 청소년 맞춤형 정책들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 및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시 조례 개정을 통해 중장기 청소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소년육성위원회 청소년위원을 선정하는 등 청소년 주도형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