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오는 12월 21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부산지역여성언론 23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과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제9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지역 주요 인사 300여명을 초청, 투철한 국가관으로 여성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해온 여성들에게 수여하고 있는 박차정여성운동가상을 비롯, 여성발전에 기여한 기업 등 개인에게 수여하는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9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은 제2대 부산시의원을 역임하고 연제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민주평통 한반도평화위원회 상임위원, 민주유공자 장학재단 부회장,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를 비롯 지난 30여년간 한국우주소년단 이사를 역임해오며 숨은 봉사를 실천해오는 한편 본지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여성언론문화창달에 기여해온 김래연(83) 의료법인 성은의료재단 연산병원 이사장이 수상할 예정이다.
40여년 전 정신적 질환을 겪고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돌봄, 효과적인 치유가 필요함을 절감하고 당시 여성병원장이 흔치 않던 시절 손수 정신병원을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오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공로도 크다. 기독교인인 김 이사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평소 신념을 남몰래 실천해 온 숨겨진 따뜻한 귀감 사례가 선정 배경이 됐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