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그동안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한길을 걸으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9명을 ‘제65회 부산광역시 문화상’수상자로 선정해 16일 시상식을 가졌다.
1956년 제정된 ‘부산광역시 문화상’은 현재까지 65회에 걸쳐 총 408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부산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역대 수상자들은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부산 문화의 토양을 다지는데 헌신한 이들이다.
수상자는 인문과학 부분에 박기용 수영구 문화예술회 회장, 자연과학 부문에 안진우 경성대 교수, 문학 부문에 박일 부산문인협회 자문, 공연예술 부문에 손병태 부산예술대 교수, 시각예술 부문에 장인영 미술단체 군록회 회장, 전통예술 부문에 이성훈 동래학춤 보존회장, 공간예술 부문에 이용흠 ㈜일신설계종합건축사무소 회장, 체육 부문에 오덕자 부산대 교수, 언론출판 부문의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60여 년간의 문화상 시상을 통해 문화도시의 부산의 위상과 부산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왔다”라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노력하고 있는 수상자를 적극 발굴하는 등 문화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