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노인복지진흥회)
부산노인복지진흥회는 산업화와 핵가족으로 노인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한 1977년 동구 초량동 구 백제병원에 설립된 항도복지노인대학에서 출발, 올해로 45년째 ‘효가 있는 가정, 경로하는 사회’를 슬로건으로 노인 문제 해소에 앞장서왔다.
항도복지노인대학은 부산시 내 8개 지회 연합노인대학으로 세를 확장한 후 항도노년평생대학으로 이름을 변경해 지금까지 총 5만1643회의 교육을 시행, 연인원 329만1002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한국노년유권자연맹, 한국노인권리연대, 실버의정참여단을 설립하고 연대해 기초연금 제정의 기반를 다지기도 했다.
부산노인복지진흥회는 그동안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뜻을 함께하는 단체도 각종 협단체를 아울러 40여곳에 달한다.
김만률 부산노인복지진흥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항도노년평생대학, 부산노인복지진흥회 설립자로서 뜻있는 동지들이 100세 시대에 신바람나는 복지공동체의 비전으로 지속적인 노인복지진흥사업을 추진하도록 열정과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주려 한다”면서 “함께하신 모든 분의 동참과 응원을 바라며 지금까지 함께하고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100세 시대, 신바람나는 복지공동체로의 제2의 도약을 결의하고 배우면서 행복 찾는 노년을 위한 여가 및 평생교육 추진,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의료사업 및 활동 지원, 사회에 기여하고 존경받는 어른이 되기 위한 사업 추진을 3대 미션으로 선포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