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여성실내악단의 평화기원콘서트 전국 순회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한우크라이나 문화원장 지휘자 김영근 부산여성실내악단 단장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11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한 달여에 이르는 기간동안 이루어졌다.
11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연을 가진데 이어 부산에서는 12월 1일 영산아트홀에서 박진 외교통상부장관등이 주한 12개국 외교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콘서트를 가졌고, 12월 3일 수영구 문화원에서는 본지와 부산지역 여성단체의 후원으로 콘서트가 열렸다.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챔버오케스트라단은 전쟁중인 모국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실제 이번 전쟁으로 동료를 잃기도 한 단원들은 전쟁의 참혹함과 실상을 피부로 겪으며 인류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국기를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