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 제6기 수료식 단체 사진=부산대 윤리경영전략센터 제공)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은 부산대학교 12공학관에서 지난 11월 22일~12월 20일까지 “건강과 웰빙(Wellbeing), 차(茶)”를 주제로 한 제6기 강의 SDGs(어젠더3)를 진행했다. 1강~9강까지의 강의를 마치고 마지막 10강과 수료식을 26일 오후 6시 호텔 농심 허심청 2층 사파이어홀에서 개최했다.
수료식 전의 마지막 강의로 부산대학교 국제차산업문화전공 이병인 주임교수가 “차(茶)와 정신문화: 차(茶) 고전의 세계”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교수는 제6대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했고 한재 이목 선생의 16세손으로서 한재기념사업회 이사와 한재차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차 관련 주요저서로는 ‘한재 이목의 다부’, ‘한국의 차도구’, ‘한국의 다서화’, ‘법관스님의 다서화’, ‘통도사 사찰약수’가 있으며 앞서 1강과 4강에서도 한재 이목 선생의 시 귀절과 같이 차의 ‘오공육덕(五公六德)’의 정감을 느끼게 하는 열강을 했다.
이번 과정은 부산대 국제차산업문화전공과정 최고의 전문가 교수진을 비롯해 지속가능목표(SDGs 어젠더3)의 다양한 연구자료와 사례를 분석하고 강의 시간마다 차를 다려와 수강생 전원을 대상으로 차와 향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지며 10강을 성료했다.
제6기는 부산대 국제차산업문화대학원생, 부산 차산업 소상공인 임원과 부산 시민사회 단체와 환경단체 대표들 외에 부산, 경남권역의 시민 등 다양한 층에서 40여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사진=부산대 윤리경영전략센터 제공)
조한성 부산교대 생태도시농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수료식 행사를 마치면서 “차(茶)와 차문화에 대한 고서와 방대한 자료를 2시간의 짧은 강의 시간 내에 진솔한 사회적 대화를 통한 열정적인 강의 방식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펜더믹의 영향으로 10강 내내 마스크를 쓰고 늦은 시간까지 경청한 수강생들의 향학 열의로 어려움을 극복한 것으로 여겨진다”며 “이번 제6기 과정이 성료하기까지는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김석수 교수, 부산대 윤리경영전략센터 조양일 겸임교수, 강경민 전임연구원, 성현정 연구원, 김명서, 박경애 부산대학교 국제차산업문화전공 박사과정 선생님의 아낌없는 연구과제 지원이 있었으며, 성탄절을 목전에 두고 제9강에 포이두스 출판사 김범현 대표(전.고신대 교목)가 참석해서 해학적인 덕담으로 향학 열기를 무르익게 하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검은토끼의 슬기와 지혜를 닮아서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SDGs)의 수료생이 국제 마이스 산업과 전시 박람회 등에도 참여해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