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지 제공)
부산시는 21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영어하기 편한 도시 추진에 대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어하기 편한 도시’는 시민의 영어교육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등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는 학부모들의 아이를 키우며 영어교육과 관련해 느낀 불편 및 제안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부산지역 학부모를 대표해 ‘부산시 학교 학부모회 총연합회’ 임원단이 참석해 아이들의 영어교육과 관련해 실생활에서 느낀 여러 불편 사항과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방과 후 학교 수업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따른 프로그램 개설, ▲입시나 문법 위주의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흥미 위주의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영어교육 필요 ▲영어를 쓸 곳이 없는 환경에 대한 아쉬움 ▲소득 및 생활 수준에 관계없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 구축 등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오늘 학부모님께서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청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영어하기 편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