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해운대구)
해운대구는 최근 우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우2동 어린이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15분 생활권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구는 2021년 ‘15분 도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비 총 8억1천900만 원을 들여 행정복지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꾸몄고, 해운대인문학도서관 분관으로 운영한다. 총면적 293㎡에 다면 실감형 체험관, VR 체험실, 독서 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했다.
4면 스크린에 노출되는 영상과 교감하는 ‘다면 실감형 체험관’, 공룡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VR 체험’, 로봇이 책을 읽어주는 ‘디지털 동화콘텐츠’, 로봇과 놀면서 코딩을 배우는 ‘코딩 체험’, 3D 프린터 체험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가 가득하다.
독서공간에는 1천여 권의 유아·아동 장서가 구비돼 있으며, 책이음 회원에 가입하면 한 사람당 5권을 2주간 대출할 수 있다. 앞으로 관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생 대상으로 단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메이커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토·일요일과 법정공휴일 휴관이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