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미취업·미창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기개발 도서구입비를 1인당 최대 5만 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년 자기개발 도서구입비 지원 사업’은 청년에게 자기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도서구입비를 지원하여 취·창업 준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서점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4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취․창업, 자기개발, 인문학, 일반교양 도서 등의 지원도서를 남구 지역서점 14개소에서 구매한 후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1인당 1회 선착순 지원되므로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만18~39세 청년(2023.1.1.기준) ▲주민등록상 최종 전입일부터 신청일까지 남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 ▲신청일 현재 미취업자 및 미창업자(사업자등록 사실이 없는 자) ▲2023. 4. 1. 이후 남구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자 등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 가능하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장기화된 취업준비로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기개발의 열정을 가진 청년들에게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남구의 지역서점들과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