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회관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100회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이음 사업’은 결혼이민자들이 아동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쉽고 재밌는 다문화 친화 활동 및 상호문화 이해교육 등 다문화 인식개선 활동을 위한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총 100회 강의가 진행됐다.
교육은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일본 및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강사가 기관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기관 아동들은 일본 전통 의상 체험, 중국 판다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여성회관 누리집 공지사항(https://www.busan.go.kr/woman/whnotice)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yhju0@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차정희 부산시 여성회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관내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면서,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활동과 자립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방면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홍보지를 참고하거나 여성회관에 전화(051-610-2027)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