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지정 부산광역시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이하 양평센터)는 지난 3월27일(월)에 부산시 및 16개 구군을 구성원으로 하는 ‘성주류화 상설협의체’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1회 성주류화 상설협의체에서는 양평센터의 2023년 전체 사업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한 주요 의제와 부산시-구군-양평센터 간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재)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오경은)은 지역사회 양성평등 환경 조성 및 의식 제고를 위해 2021년 여성가족부 지정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를 전국 최초로 유치하여 성주류화 제도 지원, 양성평등 의식·확산 사업, 지역특성화 사업, 청년 공감대 제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성주류화 상설협의체(이하 협의체)’는 광역기초단체 간 상시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협업 활성화와 공식적인 소통 시스템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협의체는 지자체 성주류화 실행계획 수립, 주요정책의 성인지적 개선사례 공유 및 확산, 성주류화정책 모니터링 대상사업 선정 및 결과 공유 등을 추진한다. 협의체에는 양평센터를 포함해 부산시 및 16개 구군 성별영향평가 담당부서가 참여해, 정기회의는 연4회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
(재)부산여성가족개발원 오경은 원장은 “지역 상설협의체 운영은 성주류화 추진체계 강화를 위한 상시협의체계 구축의 전국적인 수범사례가 될 것”이며, “협의체를 통해 성주류화 정책 우수모델을 공유·확산하여 지역정책의 성주류화를 실현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