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형 통합돌봄 사업’을 올해는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용호지구, 2022년 문현지구에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시범사업 당시 호응이 좋았던 사업을 위주로 진행하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문현노인복지관의 업무협약으로 민관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남구청이 시행하는 ‘2023년 부산형 통합돌봄 주요사업’은 ▲반짝반짝 우리집 가사돌봄 지원 ▲밥만 퍼요 식사지원 ▲이웃단짝 일상돌봄 전문활동가 양성과 서비스 지원 ▲우리집을 부탁해 노후맞춤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다양한 통합돌봄 서비스이다.
사업대상은 요양병원·시설에 입원(소)를 앞두거나 퇴원(소)을 희망하고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으로 초기상담 평가와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통합돌봄 사업을 전동으로 확대해 남구 내 어디서나 똑같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어르신들이 사는 곳, 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