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해성아트베이가 오는 30일까지 ‘부산국제해양관광수도 근·현대 해양그림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조선시대부터 근·현대 작품 8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및 부산해양주간 개최기념으로 해성아트베이 2층 제1 전시실에서 무료로 열린다.
해성아트베이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의 작품을 비롯해 보물급 도자기들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근·현대 미술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양그림 특별기획전’은 해성아트베이 소장품 중에서도 해양과 관련된 작품들로만 엄선한 특별 전시로, 바다와 함께한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해양과 관련된 문화를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1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탐방도 실시하고 하고 있는 해성아트베이는 문화학습공간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 중고생들의 단체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해성아트센터 김종신 회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산업이 부산의 경제성장 동력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부산의 미래경제를 견인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적 해양수도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5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에 열린다. (문의1533-2680)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