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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심잡는 연극 헝키 부산상륙 “스트레스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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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에서 인기를 끌었던 연극 헝키(제작 총감독 노진욱)가 부산을 상륙했다. 55일부터 오는 618일까지 한달 보름간의 일정으로 부산지역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관람후기 평점이 높은 공연 헝키는 시종일관 에너지가 넘치는 남자배우들의 연기와 댄스가 시선을 사로잡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져진 배우들의 즉흥대사가 리얼함을 더한다.

일상생활에 지친 여성 관람객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헝키는 한번쯤 분위기 있는 바에서 칵테일 한잔의 여유를 갖고싶은 로망을 가진 여성들에게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준다.

실제 객석의 관람객을 무대로 초청해 즉흥 연기와 대사도 펼쳐지는 그야말로 관객과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조금 과감한 성격이거나 또는 운이 좋으면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못다이룬 배우의 꿈도 실현시켜줄 깜짝 이벤트가 전개된다.

특히 여성관객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뭔가 시크릿한 기대감을 갖고있다면 예상대로다. 허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과감하고 섹시하다. 근육질의 꽃미남으로부터 즉석 프로포즈를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이 또한 연기의 일부다.

한시간 30분동안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무대는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박진감이 넘친다. 연예인 뺨치는 아이돌 스타 분위기를 갖춘 남자 배우들의 섹시한 연기는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헝키 제작 총괄연출기획자인 극중 조니워커 노진욱 대표는 남자로서 여자에게 해줄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 고민하여 기획했다섹시한 모습, 멋있는 모습과 함께 무엇보다 웃음을 주고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여 일상에 지친 여성관객들을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연 헝키는 퍼포먼스와 쇼잉만 하는게 아닌 연기와 스토리가 더 재미나다. 왜 술을 마시는지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도 담겨있다.

첫 공연은 50% 할인, 재관람은 30%할인해준다. 다소 보수적이고 갑갑한 경상도 아지매, 아가씨들에게 다소 파격적일 수도 있다. 그래도 이 화려한 봄날, ‘헝키바를 찾지 않는다면 문화인이라고 할 수 없다.

조금 일찍 가면 꽃미남 배우들이 직접 타주는 맛난 칵테일을 즐길 수도 있다각기 다른 매력의 다섯 남자들이 잘 섞여 한 잔의 칵테일같은 공연을 펼친다. 막걸리, 데낄라, 조니워커, 바카디, 아구아 등 전설의 헝키가 극중 10년만에 재결합하는 전설의 헝키바 새로운 멤버들이 마성의 매력을 발휘한다

평일 저녁 730, 토요일 오후3, 72회 공연한다. 공연문의 051)928-9800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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