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지역의 인기 문화 콘텐츠인 ‘야구’를 소재로 한 가족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오는 7월에 개막한다.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시가 신진 청년 예술인을 지원해 지역 청년 예술인의 유출 방지 및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신규 기획된 창작 뮤지컬이다. 지역 경기에서조차 이겨본 적이 없는 최약체 유소년 야구단인 ‘마린스 리틀 야구단’을 재정비해 전국 대회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을 통해 선수들의 꿈과 열정, 갈등과 화해, 성장과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창작 뮤지컬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프로듀서상에 빛나는 강병원 프로듀서를 필두로, 코미디부터 문제작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대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공고를 통해 공연에 참여할 배우를 모집하여 총 26인의 출연진 중 9명을 지역 청년 예술인으로 선정했고, 연주자 및 촬영 스태프 등 제작 스태프 선정을 5월 중 마쳐 30명 내외의 지역 청년 예술인을 지원한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연기, 노래, 안무는 물론 스포츠 뮤지컬이라는 특성상 역동적인 연기에 능한 배우들을 발굴했다. 배역에 선정된 배우들에게는 야구 연습도 병행해 더욱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야구왕, 마린스!’는 오는 7월 5일(수)부터 7월 16일(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수․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11시 및 오후 2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에 공연되어 다양한 시간대에 만날 수 있다.
예매는 5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부산문화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부산문화회관(☎051-607-6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유혜민 기자